지긋지긋한 차량에어컨 냄새, 쉽게 해결했어요.

일 때문에 매일 차를 운전해야 하는데 새 차를 운전하면서 6개월? 8개월? 정도 지나니 에어컨 냄새가 심하게 났습니다. 여름에는 말할 것도 없고 겨울이라도 앞유리창이 뿌옇게 되면 자동으로 에어컨이 켜지면서 냄새가 진동합니다. 냄새가 나도 문 잠깐 열었다 닫으면 되겠지 했지만 저 혼자 있으면 괜찮은데 가족이 타면 난리가 납니다. 추운 겨울엔 창문 열기도 쉽지 않습니다.

 

차량 에어컨 냄새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장인어른께서 오랫동안 운전을 하신 분이라, 에어컨 냄새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이거 별 방법이 없어. 내가 운전 30년 하면서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어. 방향제에 탈취제 안 써본 것이 없어. 그래도 안돼. 제일 좋은 건, 도착하기 전 5분 동안은 송풍기능만 사용해서 물기를 말리는 거야. 내 차는 오래됐는데 냄새 하나도 안나."

 

그런데 도착 5분 전에 송풍을 하는 것이 매번 쉬운 것이 아닙니다.

 

날이 갈수록 에어컨에서 걸레 냄새가 났습니다. 그러다가 아내가 도저히 못 참겠다며 쿠팡에서 차량용 에어컨 탈취제를 검색한 후 저에게 링크를 보냈습니다. 읽어보고 좋으면 구매하면 좋겠다면서요.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우와~!

신기합니다. 에어컨 탈취제를 뿌린 이후로 냄새가 안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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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바스 차량용 에어컨 히터 탈취제입니다. 

 

 

바스 차량용 에어컨 히터 탈취제

 

방법은 간단합니다.

 

1. 시동을 끈 후 30분쯤 이후에(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했어요) 차량의 문을 모두 엽니다.

2. 탈취제를 에어컨 송풍구에 1-2초 정도 뿌려줍니다. 각 통풍구쪽에 다 뿌립니다. (운전자 쪽에는 전자기기가 있어서 뿌리지 말라고 하네요)

 

 

3.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내부순환으로 최대로 틀고, 문을 다 닫고 5분 정도 기다립니다. 이 때 당연히 차 안에 있으면 안 되겠지요.

4. 그리고 차 문을 열고 10분 정도 환기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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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떤 원리로 냄새를 없애주는 걸까요?

 

냄새를 유발하는 여러 가지 균들을 죽여서 냄새를 없애는 것 같습니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칸디다알비칸스균, 폐렴균 들을 99.99% 살균한다고 합니다. 

 

대장균	에쉐리히아 콜리(Escherichia coli)라는 학명을 가진 대장균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내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장내세균입니다.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도 생육하며 그람음성의 간균으로 대부분의 균주는 포도당이나 기타의 당을 발효하여 산과 가스를 만들내고, 동물의 체표면에서는 바로 사멸하게 됩니다. 하지만 좋은 환경을 만나게 되면 살아남게 되며, 대장균에 의한 식품의 오염은 일반적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식품과 음료수의 분변오염 지표로 이용되며 식품위생상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의 대장균은 병원성이 있어서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황색포도상구균	현미경으로 보면 포도송이처럼 모여 있어서 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세균은 식중독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뾰루지나 여드름, 무좀 등에 존재하는 화농성 질환의 대표적인 기인균입니다. 그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도 목이나 콧속에서 높은 확률로 검출되고, 동물의 피부, 장관, 먼지 속 등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균은 음식물 속에서 증식할 때 엔테로톡신이라는 독소를 만들고 이 독소를 식품과 함께 먹으면 사람에게 위해를 입힙니다. 균 자체는 열에 약하지만 이 독소는 100℃ 20분의 가열에도 분해되지 않습니다.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도 증식 가능하며 다소 염분이 있어도 독소를 만듭니다.
칸디다알비칸스균	인간에게 곰팡이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칸디다는 흔히 효모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특별한 종류의 곰팡이(일명 사상균)이며 때로는 유사 효모라고 불립니다. 칸디다 알비칸스는 가장 흔한 종이며 일반적으로 피부, 구강, 장, 질 및 기타 습하고 따뜻하고 어두운 신체부위에 영향을 미칩니다.칸디다는 토양과 유기 잔해로부터 발견될 수 있지만 공기 중 포자로 발견된 조사 결과는 거의 없습니다.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칸디다 알비칸스가 알레르기 질환의 진행에 일정 역할을 한다고 밝혀졌고, 일부 전문가들은 칸디다 알비칸스의 불균형이 만성적인 민감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칸디다 알비칸스는 인체의 정상적인 부분이지만 호르몬, 스트레스, 다양한 면역인자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때때로 과성장할 수 있습니다. 칸디다알비칸스도 중증 폐 질환의 질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렴균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이며,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영아 및 어린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폐렴구균의 병원소는 증상이 없는 보균자의 비인두이며, 호흡기 비말(미세 침방울)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거나 상기도에 균을 가진 사람에서 자가접종(autoinoculation)에 의해 전파됩니다.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은 비침습성 감염(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등)과 침습성 감염(수막염, 균혈증 등)으로 구분되며, 성인에서는 폐렴이 가장 흔하고 소아에서는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패혈증 등이 흔히 나타납니다.

 

에어컨 탈취제를 뿌린 후 첫날에는 냄새가 약간 남아있는 듯했습니다만, 이튿날부터는 냄새가 안 났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쯤 지나니 냄새가 다시 나는 것 같아 동일한 방법으로 다시 에어컨 탈취제를 뿌려 주었습니다. 역시나 에어컨 악취가 나지 않았고 피톤치드 향이 났습니다.  퀴퀴한 냄새로 늘 다녔는데 이제는 냄새로 스트레스받지 않고 다니니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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