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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내가 인스타그램을 보며 깔깔대며 웃더니 저에게도 보여줬습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아이 키우며 가장행복할 때
==>'잘 때'
아이 키우며 가장 기특할 때
==> '나 밥먹는 동안 잘 때'
아이 키우며 가장 대견할 때
==> '길게 잘 때'
아이 키우며 가장 가슴 졸일 때
==> '낮잠자다 깰 시간 거의 다 됐을 때'
아이 키우며 가장 공포스러운 순간
==> '자다가 눈 동그랗게 떠서 눈 마주쳤을 때'
아이 키우며 가장 힘들 때
==> '안잘 때'
아이 키우며 가장 기쁠 때
==> '재우기 시작하자마자 잘 때'
아이 키우며 가장 극적인 반전
==> '일어난 것 같더니 또 잘 때'
누가 썼는지 몰라도 정말 유머 감각이 있습니다. 아내가 깔깔대고 웃은 건 격하게 공감한다는 뜻이겠지요. 저도 이 내용에 너무 공감되어서 새벽에 쪼꼬미가 잘 때 자는 예쁜 모습을 간직하려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아침은 밝아오지만 핸드폰 사진으로는 깜깜하게 나오네요. 그래서 플래시를 켜고 다시 사진을 찍습니다.
앗 실수입니다.
괜히 플래시를 켰습니다.
밝은 빛을 비추니 눈을 찡그린 모습 보이시나요? 잠시 얼굴을 찡그리더니 ♩-♪-♫ 둥근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윽, 아이 키우며 가장 공포스러울 때를 만났습니다.
#아기키우며가장행복할때 #가장행복할때 #아이키우며가장기쁠때 #가장기쁠때 #가장힘들때 #제발자라 #안잘래 #가장공포스러울때 #아이키우며가장공포스러운순간 #아이키우며가슴졸일때 #가슴졸일때 #대견할때 #아이대견할때 #아이기특할때 #기특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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