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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금동이네 귤 농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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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동이네 농장 체험

 

지난주 주말에 제주도에 놀러 갔어요. 쪼꼬미가 귤 따기 체험을 하고 싶다고 해서 금동이네 귤농장에 갔습니다. 

 

 

 

금동이네 농장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염돈로28번길 15-7, (지번) 강정동 1994

전화: 010-4272-1380

 

금동이네는 서귀포 시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좀 더 가면 있는데  큰길에서 갑자기 조그마한 길로 들어갑니다. 나중에 차로 올라가다 보면 좁아서 "들어가면 나올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차들이 지나가다가 담벼락을 긁은 흔적도 있습니다. 조심조심하면서 올라가시면 귤밭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금동이네 들어오는 입구

 

농장 체험 비용

 

한 사람이 귤따는데 5,000원입니다. 그리고 1.5kg 가져가려면 5,000원을 더 내면 됩니다. 저희는 3 사람이니 2 봉지만 가져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3명 15,000원에 봉지 2개 10,000원으로 2만 5,000원을 냈답니다.

 

 

이런 봉지를 받습니다. 귤따는 가위도 주십니다. 봉지를 받으면 '아이고 이렇게 작아?'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막상 따면 제법 들어갑니다.

 

귤 따기 체험 거의 막판이라고 하네요. 2월쯤 되면 천혜향이니, 한라봉 같은 귤 따기 체험도 한답니다. 작년에는 한라봉 따기 한 봉지에 2만 원 받으셨데요. 

 

 

 

가까운 곳은 이미 많이 땄습니다. 그래도 남은 귤이 많습니다. 귤은 따서 마음 껏 먹으면 됩니다만, 얼마나 먹겠습니까? ㅋ

몇 개 먹고 이미 배불러서 못 먹어요.

 

예전에 캐나다 나이아가라 근처에서 체리 따기 경험이 생각났습니다. 체리 따면서 마음 껏 먹었는데 나중에는 체리를 던지면서 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돈 낸 것이 아까워서 계속 먹다 보니 화장실을 찾게 되었네요ㅠ 이번에는 적당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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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 속에 열심히 귤재배하는 농장주인이 되어 봅니다. 

 

 

 

넘어 가지 말라고 쳐 놓은 노란 줄 안에는 귤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뽕깡(위키백과에는 병감이라고 함 https://ko.wikipedia.org/wiki/%EB%B3%91%EA%B0%90)이 있었습니다.

 

 

 

뽕깡을 챗gpt에게 물어보니 처음에는 마약이라고 하더니, 나중에 웹사이트를 참고해서 다시 가르쳐 주었습니다.

 

"뽕깡"은 한국에서 "폰깡" 또는 "퐁깡"으로도 불리며, 일본에서는 "폰칸(ポンカン)"으로 알려진 감귤류 과일입니다. 

이 과일은 원래 인도 중부가 원산지이며, 당나라 시기 인도에서 중국 남부로 전파되었습니다. 이후 1775년 대만으로 도입되어 현재 대만의 주요 과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뽕깡은 두꺼운 껍질을 가진 만다린 오렌지로, 대만에서는 약 200년의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뽕깡은 주로 9월부터 12월까지 생산되며, 섬유질, 비타민 A와 C, 칼슘, 마그네슘, 인, 아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전통 중의학에서는 뽕깡 껍질이 '서늘한' 성질을 가져 탈수를 완화하고 가래를 줄이며 폐를 자극하고 변비를 완화하며, 열을 내리고 소화를 돕는 데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확 직후의 뽕깡은 껍질에 구연산과 엽록소가 많아 동안 그늘에서 후숙시키면 껍질 색이 밝아지고 당도가 크게 증가합니다. 과육은 크고 부드러우며 즙이 많고 향이 강해 주로 생과로 섭취되지만, 신선한 주스나 마멀레이드로도 활용됩니다 또한 껍질은 말려 요리 향신료나 디저트 재료로 사용되며, 전통 약재로도 이용됩니다.
대만에서는 뽕깡이 대량 생산되며, 특히 타이중현 둥스 마을과 장화현 위엔린 마을이 주요 생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만산 뽕깡은 일본, 홍콩,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며,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 높은 품질로 인해 대만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며, 한라봉의 교배 부모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뽕깡은 그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입니다.

 

 

예전에 필리핀에서 Ponkan(뽕깡)을 종종 먹었는데 한국의 귤보다 싱겁고 껍질을 까면 속이 알차지 않고 비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씨가 있습니다. 여기 일하시는 분이 뽕깡이 한라봉 엄마라고 하셨는데 바로 이해되었습니다. 한라봉에 뽕깡의 느낌이 있어요. 

 

왼쪽 귤나무 오른쪽 뽕깡

 

 

귤 2봉지는 이 정도입니다. 기온은 10도였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약간 추웠네요. 이렇게 추억을 하나 추가해 갑니다.

 

아, 겨울 체험시에는 장갑을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 따로 장갑을 주지 않아서 바람 불면 손시려울 수 있어요.

 

 

30분 정도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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