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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SM 기다려! 나 하이브가 인수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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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이 형님, SM 내가 살게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현재 SM 경영진 사이의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이브는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 지분 14.8%(3,523,420주)를 주당 12만 원에 인수하기로 전날 밤 전격 합의했습니다. 전체 총액은 4230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하이브 홈페이지 화면
출처: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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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주식 공개매수 결정
2023.2.10

주요 내용

  • 매수대상 종류
    대상회사의 보통주식
  • 가격
    주당 120,000원
  • 공개매수 기간
    2023년 02월 10일부터 2023년 03월 01일까지
    (결제일: 2023년 03월 06일)

공개매수 목적

□ 경영권안정 ■ M&A □ 지주회사요건충족 □ 상장폐지 □ 기타
내용: 공개매수자는 본 공개매수에 관한 공고 이전인 2023년 02월 09일에 대상회사의 최대주주와 최대주주 소유 대상회사 보통주식 4,392,368주(발행주식총수의 약 18.5%) 중 3,523,420주(발행주식총수의 약 14.8%)를 매수하기로 하는 내용 등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본 공개매수는 공개매수자가 대상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대상회사의 보통주식 23,807,301주 중 최대 5,951,826주(발행주식총수의 약 25.0%)까지 취득하고자 합니다.

 

주주님들 것도 제가 살게요.

 

하이브는 아울러 소액 주주 등을 대상으로 공개매수도 동시에 추진합니다. 이수만 전 총괄PD 측에 지급한 주당 12만원을 똑같이 적용해 최대 25%(5,951,826주)를 7172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브는 이렇게 SM 지분 약 40%를 확보해 에스엠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수만 전 총괄PD도 지분 약 3%를 계속 보유하며 방 의장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해법을 모색해 나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SM 엔터테인먼트

하이브가 SM엔터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창업자인 이수만 총괄PD가 경영진과 갈등을 빚는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잃은 이수만 총괄 PD가 자신의 지분을 프리미엄을 받고 매각할 협상 파트너로 하이브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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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를 막아라!

이 같은 움직임을 감지한 SM엔터 경영진은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에 대한 유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어렵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시장은 해석했습니다. 증자를 완료하면 카카오가 SM엔터 지분 9.05%를 확보합니다.

 

SM엔터 인수를 추진해온 카카오가 가격을 높여 또 다른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싱가포르투자청에서 1조 15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충분한 실탄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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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인수 #SM인수 #SM공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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