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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서울식물원 March 7, 2021

서울식물원

 

지난 토요일에는 쪼꼬미와 마곡에 있는 서울식물원에 갔습니다.

 

 

완전 봄날씨입니다. 코로나기간이지만 사람들도 많습니다.

 

 

놀기 시작입니다.

 

 

"아빠 저것봐 사람들이 새한테 먹을 것을 주고 있어."

 

날씨도 좋은데 열심히 킥보드를 타야지요.

 

 

킥보드

 

멋진 포즈를 취해 보라면 이러구 있습니다.

 

 

열심히 돌다가 모래를 발견했습니다.

 

 

모래 만지고 나뭇가지 만지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평소에는 엄마가 못 만지게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놀게 했습니다.

 

 

 

모래를 날리는 아이들, 기어다니는 아이들 다양합니다.

한 아이는 쪼꼬미보다 어린 것 같은데 장난감을 잃어 버렸다고 난리입니다. 그 장난감을 찾겠다고 모래위를 무릎으로 기어 다녔습니다. 아빠도 같이 찾느라고 기어다녔는데 아이 엄마는 아이만 혼냅니다.

"누가 모래 위를 기어다니래? 이 옷 어떻게 할꺼야? 그러니까 아까 가자고 했지?"

아이 아빠는 아무 말도 안합니다.

 

쪼꼬미는 아주 신났습니다. 모래를 이렇게 오래 만져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오랜 시간 후에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작품명: 흙섬

작품평: 큰 모래섬과 작은 모래섬이 있다. 섬에는 아무 것도 없이 앙상한 가지만 있다. 원래는 울창하고 새소리 가득한 숲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황폐화된 이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다시 가지에서 몽우리가 나와 꽃과 잎사귀가 나오길 기다리는 작가의 간절한 바램이 작품 속에 녹아 있다. 큰 섬과 작은 섬 사이에 작은 돌로 다리를 놓아 우리 시대 개인화된 사회에서 "홀로"가 아닌 "우리"로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자는 작가의 마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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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아빠 저기 돌 사람이 있어"

"엉?"

 

"여기서 사진 찍을래."

 

 

"잠깐 요구르트 좀 먹고 가자."

 

 

"크림빵도 먹어야지"

 

 

호수의 새들은 한 폭의 그림을 만듭니다.

 

 

 

"아빠 저것봐 구름이 길다랗게 생겼어"

 

가다보니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가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역시 잘되네요.

 

 

 

여기서 자세히 보니 아까 봤던 새들은 청둥오리가 아니라 넓적부리같기도 하고 흰뺨검둥오리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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