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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어린이날 다시 간 대둔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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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비가 오고 돌풍 치는 날 대둔산호텔에 다시 갔습니다. 왜 다시 대둔산호텔을 갔냐고요? 

글세요. 다른 좋은 곳을 잘 모르는 이유도 있겠지만 대둔산의 정기... 공기... 조용함... 영험함? 여러 가지가 대둔산을 다시 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마님께서는 쪼꼬미 어린이집을 데려다 주러 차를 운행하셨지만 이렇게 고속도로로 장거리를 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 것도 비가 올 때요. 

쪼꼬미는 뒤에서 그레지와 레밍스를 보고 있습니다. 요즘 그레지와 레밍스에 아주 푹 빠져 있습니다.

그러다 결국 사랑하는 푸와 잠이 들었습니다.

 

자고 나니 도착한 대둔산호텔

예전에 묵었던 방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창 밖에는 비가 내리고 빗소리, 시원한 바람, 상쾌한 공기 너무 좋습니다.

 

창문에 걸터앉아 사진 한 장 찍습니다.

이렇게 숨바꼭질 놀이도 해야 합니다.

숨바꼭질 놀이 후에는 비가 오지만 바깥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여기 공기를 담아 오고 싶었습니다.

"아빠 저것 봐, 둘 씩 합체했지?"

"응"

 

저녁에 호텔 카페에 가서 쪼꼬미가 좋아하는 핫초코를 먹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호텔 가격이 아니라 동네 카페 수준입니다. 오히려 호텔 밖에 아래 내려가면 카페가 있는데 거기보다 쌉니다. 그런데 카페는 8시에 문을 닫기에 아쉽게도 20분 정도 있다 나왔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사우나에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물에 목욕하고 피부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에 후기가 있네요.

 

비온 뒤 날씨 너무 좋습니다. 어제 보다 공기가 더 맑습니다. 제발 이 좋은 공기 가지고 가면 안될까요?

 

특별하게 놀아주지 않아도 같이 있는 것이 좋아요.

 

@chocomoi316

5월은 푸르구나 ##달려라 ##run ##runaway

♬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제이레빗

이후로 집에 가기 전 호텔 옆 쪽으로 둘레길을 돌았습니다. 바람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그냥 이 자리에서 잠시 모든 걸 잊고 한없이 앉아 있고 싶습니다......만... 집에 가야지요.

 

 

잠시 호텔방을 들렀다 짐을 챙겨 나옵니다.

"아빠 저건 만지지 말라고 X 해놨네"

"응"

 

오는 길에 다시 마님이 운전하시고 쪼꼬미는 잠이 듭니다. 마님은 갈 때 올 때 운전하시고 뻗으셨답니다.

호텔 주변 맛집은 가지 않았어도, 케이블카는 타지 않았어도, 조식은 안 먹었어도 그래도 리프레쉬는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 번씩 대둔산을 다녀오면 너무 좋아요. 

 

 

 

 

#대둔산호텔 #바람이불어오는곳 #어린이날 #5월은푸르구나 #대둔산호텔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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